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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좋은 성장은 불평등 줄여 … 지식산업 자랄 환경 만들라"
11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한·아세안 최고경영자(CEO) 서밋에서 폴 로머 뉴욕대 교수(왼쪽)와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이 대담을 나누고 있다. [사진 대한상의] “좋은 성장은 불평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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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세상읽기] 뜰 안의 매화, 아세안에 활로 있다
[일러스트=강일구] 남정호국제선임기자 1990년 말 『한국이 죽어도 일본을 따라잡지 못하는 18가지 이유』란 당돌한 제목의 책이 베스트셀러가 된 적이 있다. 한국에서 28년간 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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산업 생태계 휘젓는 이들
차량 중개서비스 우버가 이달부터 개인 소유 일반 자동차로 영업을 하는 ‘우버X’ 서비스를 본격화했다. 중개 수수료 없이 운영하던 것을 유료로 전환한 것이다. <중앙일보 8월 29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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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J Report] 수요사장단회의, 삼성의 미래 가늠자
10일 오전 7시50분쯤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본사 39층 회의실.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한 삼성 임원들이 곧 시작될 강성춘 서울대 교수의 강연을 기다리고 있다. 참석자 4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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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년 65세 일본, 호봉제 버리자 구조조정 줄었다
서울의 같은 대학을 나온 김모(29)씨와 이모(30)씨. 올해 초 김씨는 대기업에, 이씨는 중소기업에 나란히 취업했다. 그런데 임금은 천양지차다. 김씨의 연봉은 4500만원 선인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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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논쟁] 우리나라 정규직은 과보호되고 있는가?
최경환 기획재정부 장관이 난데없이 ‘정규직이 과보호되고 있다’며 비정규직 차별 해소를 위해 정규직의 정리해고 요건을 완화하겠다는 얘기를 했다. 비정규직 차별 해소를 위한 가장 좋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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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 한마디] "당신이 벌고 싶어 하는 그만큼의 돈, 왜 그만큼의 돈이 필요한가?"
당신이 벌고 싶어 하는 그만큼의 돈, 왜 그만큼의 돈이 필요한가? 우리 시대 일하기를 다각도로 성찰하며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한 책 『내리막세상에서 일하는 노마드를 위한 안내서』(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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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 속으로] 오늘의 논점 - 정규직 과보호 논란
중앙일보와 한겨레 사설을 비교·분석하는 두 언론사의 공동지면입니다. 신문은 세상을 보는 창(窓)입니다. 특히 사설은 그 신문이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는지를 가장 잘 드러냅니다. 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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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마켓&마케팅] 좁은 골목, 작은 가게 … 그곳에 서울의 영혼이 살아있다
프랑스 파리 라탱지구에 위치한 고서점 ‘셰익스피어 앤드 컴퍼니’의 모습. 헤밍웨이가 무명 시절 아르바이트를 했던 이 서점은 예술가들의 문학 사랑방이자 아지트로 유명하다. [중앙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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구조개혁 대신 통화·재정 쇼 아베노믹스는 포퓰리즘 불과
관련기사 “아베는 뭐하는지 몰라 … 야당은 무능” 살기 어려워진 서민·중소기업 아우성 첫 번째, 두 번째 화살 잘 먹혔다 … 이젠 성장전략 집중할 때 우정 민영화·부실채권 정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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좁은 골목, 작은 가게…거기서 서울의 영혼이 숨 쉰다
가로수길, 경리단길, 상수동길…. 서울에 ‘길’이 뜨고 있다. 명동, 압구정동처럼 특정 상권이 유명세를 타던 것과 다르다. 신진 패션 디자이너, 영화 제작자들이 모이며 만들어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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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4000억 비자금설' 밝혀져 재계 필독서 … 연예인 X파일로 된서리
찌라시라는 게 그렇다. 팩트와 루머 사이에 있다. 겉으론 그럴 듯하다. 하지만 진실인지 아닌지는 알 수 없다. 어떤 경우엔 사람을 죽게 만들 정도로 치명적이다. 요즘엔 SNS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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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똑똑한 금요일] 스웨덴 공주 남편도 육아휴직 … 여성 일하기 편해야 출산 늘어
지난해 12월 스웨덴 왕위 계승 서열 1위인 빅토리아 왕세녀의 남편인 바스테르고틀랜드 공작(다니엘 왕자·사진 왼쪽)이 딸 에스텔 공주와 크리스마스 장식을 만들고 있다. 다니엘 왕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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식탁을 토론의 장으로 … 나도 두 아들과 야구판정 놓고 대화
4일 오전 국회를 방문한 마이클 샌델 교수는 “유럽에서 경제민주주의를 논하면 좌파 딱지가 붙여진다. 한국이 지난 대선에서 여야 모두 경제민주화를 논의했다는 것 자체가 좋은 징조”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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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비정규직·정규직 임금 격차가 사회통합 장애물"
박근혜 대통령이 1일 노동시장의 유연성을 국정과제로 제시했다. 최경환 경제부총리,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최근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격차 문제를 공론화하고 나선 데 이어 박 대통령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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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정원 ‘절대시계’, 경기도 ‘컬링게임’ … 무용지물 ‘혈세 앱’ 홍수
2012년 당시 행정안전부에서 만든 보행자용 내비게이션 ‘뚜벅이 안전길 안내’ 앱(왼쪽)의 화면. 이후 국토교통부도 유사한 기능을 가진 ‘걸음길 도우미’앱(오른쪽)을 제작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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북한에 부는 ‘한류’ 열풍…‘아랫동네 알’(남한 DVD)에 주민도 군인도 푹 빠졌다
행사에 동원된 북한 인민군. 인민군 고참 병사 중 일부는 한류 컨텐트를 보기 위해 일부러 휴가를 받기도 한다.북한 주민에게 한국의 대중문화는 외부세계를 내다보는 창이 되어간다. 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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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망국적 정규직·비정규직 격차, 방치할 수 없다
정부와 여당이 그동안 수면 아래에서만 들끓고 있던 노동시장 개혁 논의에 물꼬를 텄다.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6일 출입기자단과의 정책세미나에서 “정규직에 대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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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무성, “노동시장 개혁위한 사회적 대타협 필요”
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7일 “기업 투자 확대를 위한 고용시장 유연화 등 노동시장 개혁에 노사 간, 노조 간 사회적 대타협이 필요하다”고 밝혔다.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열린 당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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최경환 “정규직 과보호 … 기업들 겁나서 인력 못 뽑아”
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“정규직에 대한 과보호 때문에 기업들이 겁이 나서 인력을 뽑지 못하고 있는 만큼 노동시장의 개혁이 반드시 필요하다”고 말했다. 25일 기자들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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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기도“우수 사회적기업 제품 알리고 상품권도 받고~”
경기도가 온라인 마케팅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적기업과 전통시장을 위해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하는 이색 SNS 캠페인을 펼친다. 경기도청 페이스북에서 개최되는 이번 캠페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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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시론] 유럽의 분리독립 운동과 한반도의 통일
박희권주스페인대사·법학박사 “천하대세(天下大勢)는 분열이 오래되면 반드시 통합되고(分久必合), 통합이 오래되면 반드시 분열한다(合久必分).” 나관중의 소설 『삼국지연의』의 첫 구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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뉴욕 한복판 ‘차 없는 거리’ 사고 줄고 교통 빨라져 … 매장 임대료 오히려 상승
2009년 뉴욕 타임스스퀘어 인근 42~46번가의 차량 통행을 막고 조성한 ‘보행자 광장’의 모습. 6개월 만에 대형 점포 5곳이 문을 여는 등 상권이 살아났다. 뉴욕시 관계자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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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취재일기] 국토부, 감정평가사 밥그릇 지켜주나
최선욱경제부문 기자24억원과 52억원. 감정평가사 두 명이 서울 한남대교 북단의 고급아파트 ‘한남더힐(284㎡)’의 가치를 평가한 금액이다. 아파트를 사려는 사람이 고용한 평가사는